본문 바로가기
고양이에 대하여

고양이를 처음 데려올 때 준비해야 할 것들

by @#@##! 2022. 5. 2.
반응형

처음 고양이를 키우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캐리지 안에 있는 고양이 입니다
캐리지 안에 있는 고양이

고양이를 처음 데려올 때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우선 필자의 고양이를 키우게 된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필자는 고양이와 만난지 2 8개월 정도 되었다. 만났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동네 편의점 앞에서 처음 만나 한 달 정도 밥과 간식을 주다 데려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확한 나이를 모르지만 8세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모두 마쳤으며 신장수치가 조금 안좋아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하다. 근육량이 평균적인 고양이보다 많고 치아 상태는 양호하다. 어떻게 이렇게 알 수 있을까? 고양이를 처음 데려온다면 첫 순서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다. 혈액검사부터 여러 검사를 통해 고양이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게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건강하다면 다행이지만 어딘가 안좋은 부위가 있다면 이 부분을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야하며 대비해야한다. 그 외에 처음 데려오기 전이나 데려올 때 준비해야할 일은 육묘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하는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용품은 사료, 간식, 밥그릇, 물그릇, 화장실, 모래, 사냥놀이용 장난감 정도가 있다. 말 그대로 기본이기 때문에 이 용품을 다 구비해둔다고 완벽한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며 처음에는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너무 비싸지 않은 물건들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료의 경우 고양이가 입맛이 까다로울 수 있고, 밥그릇이나 물그릇의 경우 높이가 안맞을 수 있으며, 화장실의 경우 생각보다 더 큰 화장실이 필요하거나 모래를 고양이가 싫어할 수 있다. 때문에 너무 비싸지 않지만 너무 싸지 않은 용품을, 적당량 구매해서 고양이에게 테스트해본 뒤 고양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확실해지면 좀 더 좋은 것으로 사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처음에 산 사료부터 지금까지 산 사료의 종류만 족히 40여가지는 될 것이다. 건식사료, 습식사료, 생식사료 등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고양이는 생각보다 까탈스럽다. 기본적인 것들이 준비 된 이후에는 캣타워나 캣폴, 고양이용 칫솔, 치약, 귀나 눈물 닦는 티슈, 배변처리용 밀폐 휴지통, 넥카라 등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줄 용품과, 고양이를 보다 청결하게 유지해 건강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품 등을 구입해야 한다. 물론 처음부터 잇으면 더 좋다. 캣타워나 캣폴은 처음 고양이를 데려와도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크지만 그래도 두면 언젠가는 사용한다. 칫솔, 치약, 티슈 등은 고양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육묘 필수템과 필수템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아이템들

그렇다면 기본아이템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아이템들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자. 첫번째로 필자는 밀폐 휴지통을 추천한다. 여러 브랜드 중 가격이 알맞는 브랜드로 사면 된다. 필자는 프랑스 브랜드의 휴지통은 비싸서 사지 못했다. 국산도 좋다. 추천하는 이유는 확실히 집에서 고양이 냄새가 덜 난다. 집에서 나는 고양이 냄새는 소변, 대변 냄새인데 이를 그냥 일반 휴지통이나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넣으면 특유의 꼬릿한 냄새가 난다. 밀폐 휴지통은 이 냄새를 차단하기 때문에 휴지통을 치우는 잠깐에만 꼬릿한 냄새를 맡으면 되기 때문에 추천한다. 두번째는 캣폴이다. 캣타워는 많이 알지만 캣폴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캣폴은 캣타워와 달리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기둥을 고정하고, 그 기둥에 발판을 끼우는 것이다. 기본적인 용도는 캣타워와 동일하지만 캣타워보다 높은 천장 가까이까지 고양이가 올라갈 수 있다. 캣타워보다 캣폴을 추천하는 이유는 우선 고양이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어 캣폴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캣타워는 종종 불안정해 넘어질 것 같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으나 캣폴은 기둥으로 고정된 형태이기 때문에 무너질 염려가 적다. 물론 장점이 많다보니 캣타워보다는 고가지만, 상기한 장점이 고가의 가격을 납득할 만큼 좋기 때문에 캣폴을 추천한다. 세번째로는 고양이 모래매트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갔다 나오면 온 집안이 고양이 모래 천지가 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를 조금이라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모래매트다. 벌집형태로 되어있는데, 화장실 입구 앞에 놓아주면 고양이가 나올 때 모래가 매트 속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매트는 크면 클 수록 좋지만 클수록 청소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