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라면 필수로 두어야하는 스크래처! 필요한 개수와 종류에 대해서

스크래쳐 왜 필수일까요?
고양이 집사라면 고민하는 것이 여러가지겠지만 그 중에 대부분이 고민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가 소파나 가구등을 긁지 않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많이 다룬 내용이므로 간략하게 집고 넘어가자면 고양이는 사냥을 위해 발톱을 꾸준히 관리해야하는데, 이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스크래쳐가 집에 없으면 스크래쳐 대신 가죽으로 된 가구나 긁기 좋은 장판 등을 긁고는 합니다. 즉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긁는게 아니라 손톱을 관리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면 거기에서만 손톱관리용으로 긁는 행동을 합니다. 즉 스크래쳐는 가구를 지키는 것은 물론 고양이의 본능적인 욕구를 해소시키기 위해서 집사가 꼭 구비해두어야하는 필수템인 것입니다.
고양이 스크래쳐는 몇개나 두어야 할까요?
그렇다면 여기서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크래쳐가 필요한 건 알겠는데 그럼 하나만 두면 되는 것인지, 여러개를 두어야 한다면 몇개나 두어야 하는지, 또 막상 사려고 보면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어떤 제품을 사야 고양이한테 제일 좋은지 등 여러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스크래쳐 개수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습니다. 예를 들기 위해 필자가 글을 쓰고있는 현재 집에 있는 스크래쳐를 사진찍어 보았습니다.

보다시피 개수가 무척 많습니다. 종이 재질로 된 것 위주로 찍었는데 7개나됩니다. 이 중 2개는 천으로 된 것으로 천을 교체할 필요 없는 반 영구적인 제품입니다. 필자가 이렇게 많은 스크래쳐를 둔 이유는 많을수록 고양이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있는 스크래쳐 외에도 캣타워 1개 기둥에 있는 스크래쳐, 캣폴 2개에 있는 스크래쳐가 더 있습니다. 필자네 고양이는 이 중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몇 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모든 스크래쳐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합니다. 때문에 스크래쳐의 개수는 여러분이 놓을 수 있는 한, 여력이 되는 대로 많이 놓아주시면 좋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작은 스크래쳐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필자는 그것 보다는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큰 스크래쳐를 추천합니다. 긁을 수 있는 곳이 많을수록 고양이가 좋아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또 앞서 보여드린 사진처럼 고양이가 그 위에서 쉴 만큼 충분한 공간이 있으려면 다이소에서 파는 작은 사이즈로는 부족합니다. 여력이 되는 선에서 괜찮은 제품으로 제공해주시면 좋습니다. 필자네 고양이는 집에 있는 공간 중 스크래쳐 위를 가장 좋아합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10번 중 6~7번은 스크래쳐 위에 누워있곤 합니다. 그만큼 스크래쳐는 단지 고양이 손톱을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서 고양이가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의 역할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다음으로 스크래쳐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앞서 보여드린 사진에서 종이로 된 제품이 있고, 천으로 된 제품이 있었습니다. 종이로 된 제품에도 평평한 것, 소파 모양으로 생긴 것, 세로로 긴 것, 동그란 것 등 그 모양이 다채로운 게 고양이 스크래쳐입니다. 필자네 고양이는 이 중에서 특히 큰 소파모양 스크래쳐와 세로로 긴 스크래쳐를 좋아합니다. 만약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여러 형태의 제품을 사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여러 제품을 놓아두면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사용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사진에 있는 형태 외에 숨숨집 형태, 넓은 판 형태 등의 제품도 구매해보았지만 고양이가 사용하지 않아 저렇게만 남겨두었습니다. 종류에 대한 정답은 여러개를 사 보고 고양이에게 판단하도록 맡겨두는 것이 정답입니다. 종이로 된 건 이외에 천으로 된 것은 많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저는 종이로 된 것을 선택하길 추천드립니다. 천으로 된 것의 경우 스크래쳐 본래의 목적인 손톱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고양이가 천으로 된 것 보다는 종이로 된 것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천으로 된 것은 한 두개 정도는 있으면 좋지만 모든 스크래쳐를 천으로 된 것으로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캣타워나 캣폴에 천으로 된 부분이 있다면 그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종이로 된 스크래쳐는 헤져서 사용할 수 없을 때 꼭 갈아주셔야 합니다. 스크래쳐가 많은 저희 집의 경우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스크래쳐 개수가 적다면 더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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